LeMonde-091010-아르메니아와 터키

<요약>

아르메니아와 터키가 스위스의 후원으로 국교를 정상화한다. 10월 10일에 취리히에서 양국은 외교사절 교환과 국경개방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 외교관계 정상화는 축구외교로 이뤄진 것이다. 양국 정상은 월드컵 지역예선경기를 관전하러 상대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문제가 남아있다. 터키정부는 20세기 초, 오스만투르크가 아르메니아 사람들에 저지른 대학살을 제노사이드라 인정하길 거부한다. 아르메니아는 인정할 것을 계속 요구한다. 양국간에는 역사위원회가 설치되어 관련 자료를 과학적이고, 불편부당하게 연구할 것이다.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자들은 제노사이드 문제가 묻히지 않을까 걱정한다. 터키 민족주의자들은 아르메니아와 대립중인 자국의 보호지역, 아제르바이잔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걱정한다. 하지만 양국의 온건파들이 합의한다면, 이는 심각하게 될 신호는 아니다.

L'Arménie et La Turquie normalise leurs relations diplomatique, sous l'auspices de la Suisse. Au 10, octobre, à Zurich, les deux pays vont signer le protocole d'accord sur l'échange de missions diplomatiques et l'ouverture de la frontière entre elles. Cette normalisation est parvenue par la diplomatie du football. Les chéfs d'Etats se sont rendus en leur homologue pays pour assister les matches des équipes nationales pour les qualification à la Coupe de monde 2010. Mais le probléme du passé reste. Ankara refuse de qualifier le massacre des armeniens, commis par l'Empire ottoman dans l'aube de XXe siècle. Erevan(la capitale arménienne) ne cesse d'exiger Ankara de le reconnaitre. La commission historique commune va étudier des donnés concernées de manière sientifique et impartiale. Les unltra-nationalistes arméniens redoute que le probléme de genocide ne s'enterre. Leurs homologues, les ultra-nationaliste turcs craignent que, au passage de cette normalisaton, Ankara ne s'abandonne l'Azerbaïdjan, un de leur protégés régionaux. Mais quand les modérés s'entendre, ce ne sera pas forcément mauvais signe.

<분석 및 전망>

-. 이번 협정 체결로, 코카서스 지방에서 터키의 위상이 강화될 것 같습니다. 자국이 보호해주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저 유명한 ‘바쿠 유전’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원유를 지중해로 보내는 송유관도 있죠. 터키는 이번 협정 체결로 이 지역의 분쟁(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을 중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혹은... 지배권을 강화했다 할려나요?

-. 터키가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고 있는데(K-2/K-9) 이 육군전력을 어디에 사용할지 생각해보면... EU방면인 북쪽, 서쪽에는 쓰지 않을 것이고, 남쪽과 동쪽에 쓸 것 같습니다. 현재 남쪽에선 즉각적 위협이 없고, 쿠르드족 문제도 예전처럼 무장투쟁이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수출하고, 한국이 기술개발 제휴를 한 육상무기들은 바로 동쪽,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방면에서 활약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무력으로 아제르바이진과 아르메니아의 분쟁을 ‘조절’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 양국간의 역사 위원회가 설립됐는데, 이걸 본받아야 할지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일본과 민간차원의 공동 역사 교과서 연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있습니다. 여기에 ‘관(官)’과 ‘정(政)’이 개입되면, 과연 더욱 나아질지, 아니면 (극우 주장을 선정적으로 부각시키는 언론탓, 그리고 갈대같은 국민여론탓에) 이도저도 아닌 수준으로 망가질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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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10/10 14:49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 | 덧글(3)

LeMonde-091009-팔레스타인의 슬픈 사정

<요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빨리 해결하라.

Réglez-vous, le promléme israëlo-palestinien, avec efficacité et vitesse.

<분석 및 전망>

-. 자주 나오는 얘기라 별로 할 말이 없네요. -_-; 확실한 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는 전쟁으로 한 편이 다른 편을 쓸어버리지 않는 한, 자기네들이 해결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가 중재를 해야 하는데, 미국이 나서고는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는 거죠. 제대로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는데, 둘 다 만족할만한 게 나올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분할’문제, ‘정착촌 건설 문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문제’는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협상’의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론, 지금의 불안정한 상황을 계속 이어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이번 번역은 문형 파악도 안되고, 단어도 어려워서... 패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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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10/10 14:47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 | 덧글(0)

LeMonde-091008-침묵하지 마라

<요약>

모스크바의 어느 재판소가 자국 인권단체 ‘메모리얼’로 하여금 체첸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토록 판결했다. 카디로프의 전횡을 폭로하고 비판해온 자국 인권단체들더러 ‘입 닥치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 그동안 체첸 비판에 참여했던 다수 인물들이 살해당하고, 위협받아왔다. 하지만 러시아 사법당국은 살인자도, 위협자도, 나아가 사주자도 밝혀낼 의지가 없다. 러시아 정부가 스탈린을 복권시키고, 체첸에서 정치경찰이 득세하는 걸 보니, 1930년대의 ‘공포정치’가 재래하는 것 같다.

Un tribunal moscovite a conmdamné 'Memorial', l'association russe de défense des droits des hommes, à verser des dommages et interêts au dictateur tchétchène, Ramzan Kadyrov, qui l'a poursuivi en diffamation. C'est l'avertissement-, "Taisez-vous!"- lancé aux défenseurs des droits de l'homme qui découvraient et dénonaient les crimes de Kadyrov. Des nombreux qui participaient aux critiques pour la Tchétchenie, ont été assassinés ou menacés de mort. Mais, le système judiciaire russe n'a pas la volonté de découvrir le tueur et le menaçant, voire le commanditaire. Parce que Moscou réhabilite Staline et la police politique tchétchène revient en force, il semble que "la grande terreur" des anées 1930 rentre.

<분석 및 전망>

-. ‘우리 편을 드는 개새끼’를 지원하는 건, 미국도 중남미에서 많이 했던 일이다. 칠레의 피노체트가 대표적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을 포함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해당 국가가 ‘민주화’되고 나면, 미국은 국민감정상 철천지원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공화당이 외치던 ‘전 세계의 민주화’가 위선임을 추론할 수 있다. 우리 편을 드는 개새끼들의 영역에선 민주화는 ‘이미 이뤄졌거나’,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내리고 말게 된다.

-. 외부에서 뭐라 하든, 러시아 수뇌부는 체첸 독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스탈린 복권 작업을 노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경제위기로 내정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고유가로 급성장할 때는 정부에 대한(특히 푸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지만, 지금도 그 때와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1) 외부의 화근을 찍어 누르고, 2) 영광스러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여 국민을 결집시키는 전술이 구사되는 건 ‘필연’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의식이 아직 일천한 러시아에서 사회안정(이라고 하고, 반정부, 반푸틴세력 제거라고 읽는다)을 위해 ‘못할 게’ 뭐가 있겠는가?

-. 나라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1) 안과 밖에 막힘이 없어야 하고, 2) 인간의 가치에 대하여 높은 수준의 인식이 자리해야 하며, 3) 정의가 숭앙받고, 4) 보편타당한 헌법의 정신을 준수하는 정치-행정-생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러시아의 퇴행으로 확인한다. 아니, 진보한 적은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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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10/09 00:33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1) | 덧글(3)

사담 (07.SEP.2009)

1. 상처가 생기면 빨리 딱지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군요.

혈소판이 굳어서 딱지를 만들고, 그 아래에서 체액이 유지되며 조직의 형성을 돕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 흉터가 남습니다. 게다가 이 딱지가 피부 조직과 붙어있기 때문에, 환부가 타격을 받거나 갓 앉은 딱지가 찢어지면 새 살과 떨어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요새는 딱지가 앉지 않게 상처를 덮는 밴드가 나왔습니다. 환부를 덮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밀폐) 딱지가 안 생기게 하며, 체액(혈장)과 새 조직을 보호합니다. 신체 조직이 아닌데다 특수재질이라 체액이 엉기지도 않아서 떼어낼 때 아프지도 않고요. 다만 아주 비싼데다(명함크기의 세 장이 7천원), 체액이 많이 나와서 밴드영역 밖으로 비어져 나오면 하루도 못쓰고 떼어내야 합니다(원래는 2~3일 사용가).

그래서 요새 거즈를 댔다 뗐다 하고 있는데, 매번 전쟁을 치릅니다. 거즈 조직에 달라붙은 상처와 체액을 뜯어낼 때, 과산화수소를 뿌릴 때, 고정 밴드를 뜯어내며 다리털이 뽑혀나갈 때 오는 고통이... 거사를 치르고 나면 몸이 지쳐서 좀 누웠다 일어나야 할 정도에요. 다리털이야 이제 환부 주위를 좀 면도해서 나아질 법 하지만, 앞의 두 가지 고통은 앞으로도 계속 치러야 하게 생겼습니다.

2. 2006년부터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해서, 도로주행을 좀 자주하다보니 자동차 위험에 무감해졌습니다. 사실 자전거가 비교적 안전영역(도로주행시 인도 옆 차선의 반 우측영역-안전지대-갓길)을 고수하고, 도로 규칙을 지켜 안전운행하고, 양보해주시는 운전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면, ‘불의의 상황’이 닥치지 않는 한 도로주행도 할 만합니다. 또, 오토바이와 달리, 자전거에 대해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느끼는 위험의식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들 많이 조심하시는 편이죠. 하지만 문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의 만용’과 ‘불의의 상황’입니다. 길 막힌다고 중앙차선까지 들어와 사이사이 빠져나가는 것이나, 대형차량(화물차, 버스)의 사각지대에 들어간다거나, 내리막에서 ‘쏜다던가’ 하면 위험을 자초하는 거죠. 헌데, 이런 ‘만용’은 예방이라도 가능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영역은... 그저 안전장구(헬멧 필수)를 잘 갖추고 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 서울에서는 신림동 자취방에서 나와 보라매공원 방면으로 와서 1) 공원을 가로질러 대방역으로 가서 한강을 가거나(도로주행), 2) 보라매공원 후문에서 시작하여 안양천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2호선 고가 밑 자전거도로를 타곤 했습니다. 그러고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 북단으로 간 다음에 잠실철교를 타고 남하하여 다시 신림동으로 들어가곤 했죠. 제 속도계상으론 100km가 넘게 나오는데, 수치입력을 잘못한 것 같고, 약 80km는 나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거리가 굉장히 멀어보여도, 실상 타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초보자도 쉬엄쉬엄 타기 좋은 거리입니다.

3. 사람은 가도, 나라, 제도, 그리고 조직은 남습니다. 정권이 무능해도, 정부는 무능해선 안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High Politics에 약하다고 해도, 보좌관과 비서관이 대통령의 심기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해도, 외교통상부는 수십 년을 내다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합니다. 중국 견제책으로서 인도와의 협력강화는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경제’라는 당의정 속에 ‘정치(군사-외교)’를 숨길 수 있다면 표면적인 긴장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 일변도’로 나아가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혹은 역량)은 좋은 ‘가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롤드 니콜슨 경이 우려했던 바처럼 ‘본국의 훈령에 좌우되고 마는’ 현대적 외교관들밖에 없다면, 이런 호기(好氣)도 그냥 넘겨야겠죠. 그저 인도 대사님이나, 인도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인도를 담당하는 아시아 담당 외교관들이 장기적 안목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길 기대할 뿐입니다. 물론 제가 입부하지 않는 이상, 자세한 사정을 알 수는 없겠죠. 언론에는 중국 자극을 우려하여 ‘절대’나오지 않을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4. G20 회의를 내년 11월에 개최하게 되어 정권과 정부가 자화자찬중입니다만... 그리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그 때쯤이면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어 국가간 협력의 필요가 ‘줄어들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 한국 G20회의 때는 아마 각국이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을 출구전략을 서로 견제하려는 격론이 벌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외교상 얼굴을 붉힐 수는 없겠지만 성과는 말의 향연뿐, 아주 실망스러운 게 되고 말 겁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릴 G20회의는 APEC정상회담처럼 ‘정상 박람회’가 됩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G20의 협력기조를 이어나가도록 하는 이니셔티브, 한국의 ‘선도적 제안’이 필요합니다. ‘Stand still(동결)’, ‘녹색 성장’같은 기존 이니셔티브(자화자찬의 대상)를 넘어서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균형’이라는 명분하에 제2의 플라자 합의를 강요당한 중국의 울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경제성장을 이뤄야 정치안정을 이룰 수 있을 미국의 급박함을 어떻게 해소해줄 수 있을지,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의 문제를 어떻게 G20차원에서 도울 수 있을지 등등...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그에 따른 이니셔티브를 제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상상력뿐만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세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존 G8 일변도의 자세를 지양하고, 한국을 제외한 G11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야 합니다. 우리의 뜻을 세워 이 나라들을 설득하기엔 내년 11월까지의 1년 남짓한 시간은 ‘짧습니다.’ 일단 현지와 국내 외교인력들이 총동원되어 G20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G14이었으면 진즉 제외됐을 한국이니만큼, 이 작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일단 G11(G20-G8-한국)에서 좌장급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나라들을 먼저 공략하는 것도 좋습니다. 브라질(남미), 남아공(아프리카) 같은 곳에 중량급 외교관을 공관장으로 파견하거나 특사를 보내어 선진 8개국을 제외한 나라들 간에 연합전선을 조성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 G20에 북한 대표를 옵저버로 초대하는 걸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만... 청와대든, 평양이든 이 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있을지요? 청와대가 ‘건곤일척’을 걸어볼만 한 일이긴 합니다.

by 테라포밍 | 2009/10/07 14:30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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