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6일
마크로스 프론티어 7화 - 브레라 스턴의 속내
0. 생각 같아선 일본 방송 위성으로 보면서 저장시키고, 그걸로 리뷰 썼으면 좋겠네요. -_- 이번 화는 꼭 고화질로 봐야하는 화입니다. 명불허전! 이타노 서커스 3차원판의 진수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눈이 따라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특히 오즈마 리의 기동이 눈부십니다.
1. 제프리 와일더 함장 : 그거 대통령의 지시인가?
캐서린 그라스 중위 : (잠시 머뭇거리고)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바비 마르코 : 하아~ 미속전진 (째려보는 그라스 중위)

2. 크랑크랑 : 미셸, 나 먼저 간다고 울면 안 돼.
미셸(미하엘) : 언제까지 어렸을 때 얘기하고 있어.

3. 설정상 미셸은 너무 눈이 좋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시력을 낮추는 안경을 씁니다. 그래서 전투시에는 안경을 쓰지 않고 스나이퍼 아니면 원거리 지원사수로 활동합니다.




6. 바쥬라의 전함의 주포발사장치를 루카(스컬 3)는 ‘폴드 리액터’라고 판정합니다. 폴드로 진입하기 위해 쓰는 발전기라는 얘기인지, 아니면 차원간의 힘을 이용하여 동력을 얻는 장치란 말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아마 8화에서 “학원 코메디”가 진행되는 동안 과학자들이 루카의 자료를 갖고 규명해 낼 겁니다. 
7. 셰릴이 ‘누군가(한 사람)를 위해’노래를 부르겠다고 한 것은 바로 알토를 위한 것임을 이 장면(비어있는 귓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츤츤거려도 소용없다니깐... 이미 주변에선 다 안다구.

400미터인데도 ‘마크로스’라는 SDF-01의 이름을 이어받았다는 것은 역시 ‘주포(중량자반응포)’와 ‘트랜스포메이션’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이름이 마크로스인데도 이런 몸체를 갖고 있다는 것은 1/4(Quarter)크기이기 때문에 날렵하게 움직이며 대 전함 격투전, 사격전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일 겁니다. SDF-01의 트랜스포메이션에 소요시간이 엄청나게 걸렸고, 변신 형태도 ‘억지’에 가까웠던 반면, 수십년이지나 개발된 마크로스 쿼터는 ‘발키리’처럼 변신합니다. 뿐만아니라 전신 에너지 장갑을 두르고 있기도 합니다. 주포를 발사하려 등 뒤에 ‘활주로’를 매다는 장면은 시쳇말로 ‘식겁’할 수준이었습니다. *_* 

9. 이번 화에서 가장 음악과 영상이 어울렸던 곳은 ‘인피니티’(콘서트 마지막 곡)와 마크로스 쿼터의 변신장면, 이 와중에 접근하는 바쥬라를 격퇴하는 포대들의 포격장면을 아래에서 위로 훑어주는 부분이었습니다.(바로 아래 사진부분) 그리고 가장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같은 곡의 맨 처음부분이었습니다. 셰릴과 란카의 합창으로 시작되는 부분이 전투장면으로 이어지는 시퀸스는 제가 봤을 때는 분위기가 들어맞기엔 좀 어색하더군요. 
10. 이번 화에서 미래 기술, 혹은 지금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로 보이는 부분은 1) 란카 휴대폰의 다리가 이어폰이 되는 장면, 2) EX기어를 발키리 외부에 연결하여 (원격)조작할 수 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11. 이번 화에선 역시 VF-27과 브레라 스턴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죠. 이번 화에 나타난 몇몇 장면으로 보면, 이 친구 뭔가 ‘생각하는 바-꿍꿍이’가 있겠더군요.



2) 의아스러운 점은 이 VF-27이 갤럭시 방어전은 물론이고, 프론티어 근처로 도망쳐 와서도 제 활약을 안한 것 같다는 겁니다. 나아가 루카를 쫓아 바쥬라 전함 안에 들어와서는 새끼 바쥬라 두 마리를 처치하고(알토가 놀라는 통로의 탄흔은 VF-27이 쏜 겁니다.) 곧장 루카를 빼내줄 생각은 안하고, 그 뒤에 숨어서 알토를 지켜보고만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나중에 거의 다 구해놓고 나니까 라이플 한 방 쏴서 풀어주고는 나가버립니다.



제가 보기엔 전투가 끝나고 바쥬라 전함이 근거지로 돌아갈 때 몰래 같이 가려했던 것 같습니다. 바쥬라 모함 내에서 자기를 적으로 판단한 새끼 바쥬라 두 마리는 처치했지만, 알토가 루카를 구하러 들어왔을 때는 보기만 하기도 했죠. 게다가 갤럭시 함대나 프론티어 원군은 바쥬라에 상대가 안 되며, 몰살당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누구도 이 전자전기(스컬3-루카)를 구하러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알토가 들어와서 사태 정리하니까 ‘김샜네.’ 하고 풀어준 것 같단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레라 스턴은 갤럭시는 물론 프론티어를 비롯한 인류-젠트라디 공동체에 대해 신뢰감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기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지도 모릅니다. 강제로 몸을 개조당한 원한일까요? 젠트라디의 문화가 인류에 말살당했다며 반감을 갖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미시마가 뭔가 숨기고 있듯, 그의 가족도 무언가에 희생당한 걸까요? 특히나 7화 엔딩에서 보셨듯, 그는 란카가 알고 있는 젠트라디의 노래 ‘아이모’를 알고 있기도 합니다. 8화에서 둘이 만나게 되는데, 다음화에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요. 8화를 단순 ‘학원 코메디물’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두 인물의 만남에 있습니다.
12. 다음 화 예고는... 살아 돌아와서도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알토를 만나고파, 미호시 학원으로 쳐들어가는 셰릴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다이제스트를 보신 분들이면, 예고편에 나온 셰릴의 속옷이 무얼 의미하는지 아실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에 셰릴이 EX 기어를 입은 상태에서 놀라는 장면도요. :-) 그런데... 아주 이번 화는 학원 코메디물로 가겠다고 작정한 듯, 작화가 개그만화풍입니다. -_-;;; 그런 의미에서 캐서린 그라스 중위의 모습은 상당히... 웃음이 나온다 할까, 귀엽다고 해야 할까. 왜 거울을 보면서 흠칫 놀라는 것일까요? 아마... ‘기미’때문인걸까요? 

* 프리시스님 번역에서 "모두 분화하고 있어?" -> "'문화(culture)'하고 있어?"가 맞겠고요, 이외 맞춤법이 하나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이분 번역을 따라갈 다른 번역자가 없어요. :-)
# by | 2008/05/16 21:02 | 놀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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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27의 파일럿이 오프닝의 그녀석은 아닌거 같던데요 ...
귀걸이는..... 가지고 탈출한거 같지가 않던데 말이죠;;;
링크 업어가겠습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도 아직 21년이나 남은 머나먼 이야기... [//
6. 그래서 제일 관심가는 떡밥이 바로 폴드 리액터였습니다. 때려맞추면 폴드 반응로(...)란 얘기일텐데 대체 뭔 장치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바쥬라한테 있다는 것 자체가 폴드와 바쥬라의 관계를 보여줄 소재가 아닐런지.
8. 마크로스 쿼터(Quarter)라는 이름에서부터 작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날렵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번화에서 가장 식겁한 부분.(...)
10. 개인적으로는 이번화에선 그리 눈에 띄는 장면이 없었는데, 란카의 그 '이어폰'은 이번화에서 보여진 장면대로라면 좀 더 재료공학 등이 발전해야하는게 아닐런지. 다만 선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흉내'는 낼 수 있다고 봅니다.
11. 개인적으로 브레라 스턴 관련 떡밥은 거의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지금 다룰 필요는 없고, 이번화에서 추측해봤자 다시 폐기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VF-27의 인터페이스가 YF-21의 신경감응 조종시스템의 정점이라는 해석은 한방 먹었습니다. 플러스를 너무 오래 전에 봐서 그런가... 신경감응 조종시스템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같은 이유로 인트로의 사이버네틱 등의 첨단 기술도 못 봤고)
지적대로라면 역시 VF-27의 이슈는 G 캔슬러 등의 충격 흡수 장치가 아닐런지.
P. S : 그래서 결론은 감상문 안 씁니다(야!!!!)
폴드 리액터는 폴드 단층을 돌파하기 위해 지구+젠트라디의 기술로 개발중인 녀석이다("설마 저것은 폴드리액터" 라는 대사에서 유추)
VF-27의 코크핏을 보고 순간 YF-21의 신경반응 거시기는 저도 감이 왔으나 그다음 떠오른 또다른 생각은 "원격조종" - 원격조종이라면 파일럿에게 저런 엄청난 기동이 크게 무리가 없을 수도 있죠. 야리꾸리한 코크핏 화면도 그렇고.
여튼 폴드 리액터란 녀석이 열쇠인듯...
브레라의 VF-27이 총을 쏜건 풀어주려는 목적보다는 루카기 라이플의 파괴이지 않나요? 현재로서는 적대세력으로 나름 판단하고는 있습니다(아직은 정보가 너무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