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de-091013-급박한 기니의 상황

<요약>

국제사회는 기니(Guinée)의 군사정권 독재자 무싸 다디스 꺄마라가 정권을 내놓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무능한 나머지 이 정권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을 뿐이다. 꺄마라는 내년 1월 대통령 선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길 요량이며, 그의 측근들은 지난 9월 28일에 벌어진 반정권세력 시위가 꺄마라에 대한 ‘부족차별’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이런 선전은 부족 간 대학살로 결착나곤 했다. 꺄마라는 국민을 위해서 물러나야 한다.

La communauté internationale doit faire Moussa Daddis Camara, le chéf de la junte militaire guinéene partir du pouvoir. Mais, il n'y a pas des moyens. Des chéfs afrincains sont si incompétants qu'ils ne lassent le régime que gagner du temps. Camara comte gagner les élections présidentiels de janvier prochain par tous les moyens, et son entourage agiter des arguments ehtocentriques : la démonstration d'opposition du 28 septembre était la discrimation clanique contre Camara. En afrique, de pareiles propagandes se sont soldées par des massacres inter-ethniques. Pour son peuple, Camara doit partir.

<분석 및 요약>

-. 정권을 잡거나 수호하기 위해서 집단감정에 불을 붙이는 건, 여기나 저기나...

-. 오늘자 중앙일보에 보니, 이 기니의 군사정권과 중국정부가 자원개발관련 투자협정을 맺은 모양입니다. 일단 ‘자원’하면 국격(國格)을 따지지 않는 중국이라, 지난번 ‘버마’(hwp워드프로세서는 강제로 이 단어를 ‘미얀마’로 바꾸는군요...)와도 자원-군항 이용 협약을 맺어서 물의를 빚었죠. 또, 호주 구리광산기업 '리오틴토'와 가격협상하다 수틀리니 협상단원을 구속시켜 협박을 하질 않나... 이번에도 욕먹을 각오를 한 모양이군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뒤탈이 날 걸 먹어 대서 어쩌겠다는 건지... 이런 자원 획득 행보를 안보상 우려하는 미국 국무차관의 발언에 ‘오히려 중국의 건전한 자원획득을 도와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미 중국대사관원이 맞받아쳤다는군요.

뭐 중국의 국익추구에 ‘도의(道義)는 없다’고 보겠습니다. 대 중국 외교인력들, 정신 바짝 차려야겠군요.(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저는 활동지로 중동부 유럽과 북아프리카, 남미 방면을 원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요?) 하지만, 지난번 황 공사님 사망사건 때 보여준 치졸한 모습으로, 중국 인력에 ‘인물’이 없다는 게 훤히 드러났으니... 저도 외무고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부끄럽기 짝이 없고,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주중대사를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주중대사 5년 넘게 하면 뭘 합니까? 아랫사람을 제대로 안 키웠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국제법’상, 버마와 기니에 민주정권이 들어서도, 신정부들은 중국과의 약속을 승계하게 됩니다. 이 약속을 지키고 안 지키고는 신정부 마음이긴 하지만, ICJ(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배상해야할지도 모르고, 막대한 위안화 지원도 걸려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에 자원을 내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급박한 기니의 상황

기니의 상황이 위급하다. 범죄를 저지르는 군사정권이 권력을 내놓도록 강제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 9월 28일에 수도 코나크리에서 수백명의 반대파들을 학살한 책임이 있는 작자들 말이다. 이런 기니의 국내 세력을 화급히 지원하려 했으나, 부족이 거느린 군대가 이미 너무 많이 피를 흘린 국토를 약탈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복수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 학살의 죄인들을 찾아내고, 판결하는 것도 급하다.

프랑스와 미국은 재빨리 이 사태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런 무지막지한 강간과 학살 앞에서, 이보다 덜한 비난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기니의 이웃나라 정상들은 자기네 지역기구(AU)뒤에 숨어서, 중재자를 지명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부르키나 파소의 대통령 블래즈 콩파오레(Blaise Compaoré) 말이다. 이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 기니의 어떤 장관이 하는 말처럼, 이 “아프리카 특유의 길고도 지루한 이야기”는 시간을 벌려는 군사정권에 완벽하게 들어맞기 때문이다.

수도 코나크리에 과거 전력이 없는 국제 대표를 영구 상주 시킨다거나, 전적으로 독립적인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이 군사정권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었다. 저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지난 9월 28일에 벌어진 참사가 훨씬 무거운 다른 문제들 아래에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기니의 군사정권을 제재해야 한다. 기니 반정부 세력이 호소하는 무장군대를 보내는 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실상 이 군대가 어디에서 올수 있을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시간이 없다. 왜냐하면 이 군사정권의 지도자인 무싸 다디스 꺄마라(Moussa Dadis Camara)가 자기의 독재행각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열 달 만에, 이 자는 정부와 사회에서 가장 잘나가는 요직들을 장악했다. 그리고 만약 다디스 꺄마라가 내년 1월에 대통령 선거를 열겠다고 말한다면, 이 말이 모든 수단을 써서 그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하는 것임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분명, 9월 28일에 벌어진 살인의 결과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선거를 가면삼아 벌인 이 정권의 가장무도회는 곧 끝나며, 곧 꺄마라는 국제형사재판소(La Cour pénal internationale)에서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기니의 국가수반과 군사정권은 그런 일이 닥치기 전에 꼼수를 부릴 수 있다. 벌써, 우리는 꺄마라의 측근들이 부족중심적 선동을 하는 걸 듣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9월 28일의 사건은 소위 “산(山)사람들(군사정권의 수장과 같은 인종)”이라 불리는 소수부족이 권력을 행사하는 걸 막으려는 계획을 축약해서 보여주는 것이란다. 이 지역에서 그와 비슷한 주장들은 말할 수 없는 학살극으로 결론지어졌다. 다디스 꺄마라는 기니 국민들에게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권력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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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10/14 08:59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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