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de-090705-뚜르 드 프랑스의 이미지

<요약>

7월 4일에 [뚜르 드 프랑스(프랑스 전국일주 자전거 경주)]가 모나코에서 시작된다. 마약 양성반응을 보인 벨기에 선수 톰 부넨의 참가를 조직위원회와 정부인사가 반대했지만, 중재법원이 이를 허용했다. 사실, 그가 참가하든 안하든, 뚜르 드 프랑스의 공신력은 참가자들의 거듭되는 도핑 양성반응으로 추락한지 오래다. 그럼에도 이 경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게 금지약물을 복용해도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 대회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을 기록한 랜스 암스트롱이 3년 만에 복귀한 것은 오히려 ‘문제의 재개’일뿐이란 지적이 있다. 1999년에 그가 처음 우승했을 때, 소변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명성에 기대어 대회를 부흥시킬 생각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렇듯 랜스 암스트롱을 철저히 감시하라.

<분석과 전망>

-. 랜스 암스트롱의 약물 복용 의혹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된다. 그러나 ‘결과’(7연패)가 원칙을 뒤엎어 버린다. 누가 파티의 흥을 깨길 원할까? 그럼 이젠 ‘미구엘 인두라인’밖에 영웅이 남지 않은 걸까?

-. 매일 France2 뉴스를 다운받아 보면서 진행상황을 지켜볼텐데, 7월 2일 방송으론 올해 뚜르 드 프랑스의 최악 코스는 ‘망뚜'산 일 것 같다. 페달질로 엄청난 경사면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싶다.

-. 사이클 대회에 대해서 잘 다룬 애니메이션은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이 있다고 한다.



뚜르 드 프랑스의 이미지

뚜르 드 프랑스는 “톰 부넨”에게 바라는 게 없다. 전(前) 세계 챔피언의 코카인 양성반응 이후, 프랑스 일주 자전거 경주(La Grande Boucle = La Tour de France) 조직위원회는 그가 참가하는 게 “뚜르 드 프랑스의 이미지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프랑스 스포츠 자관보인 베르나르 라포르트도 공히 이 벨기에 선수를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선언했다. 그러나 7월 3일 금요일에 스포츠 중재재판정은 톰 부분이 7월 4일 토요일에 모나코에서 경주의 출발선에 설 수 있다(참가할 수 있다)고 발표하여 조직위와 차관보에 모욕을 주었다.

그럼에도 뚜르 드 프랑스의 이미지에 [파리-루베]경주 3회 우승자의 페달질이 타격을 입힐까? 아니다.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다시 일어났다고 말해온 것인데, 이 경주가 오랫동안 스포츠상의 신뢰를 잃은 것 말이다. 양성반응(미국의 플로이드 랜디스), 형사고소(이탈리아의 마르코 판타니와 독일의 얀 율리히), 그리고 때늦은 고백들(프랑스의 로랑 피뇽과 자끄 앙퀘티 혹은 “다누아 브쟈르느 리(Le Danois Bjarne Riis)")등, 1968년에 양성반응을 보인 경주자에 대한 첫 재제 이래, 이 전국 일주 경기의 우승자중 85%가 도핑 문제에 연루되었다. 이 수치는 ”재앙적“인 2007년 경주 후에, ”스포츠 실험 연구소“가 설문조사한 사람들의 비율과 같은데, 이들은 도핑 때문에 이 경주들의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1년 후에, 연도에서 경주 행렬을 기다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변함없이 많았다. “사람들이 도핑에 익숙해졌다”고 뚜르 드 프랑스의 옛 후원자인 파트리스 끌레르끄가 7월 4일자 르몽드에서 주장했다. “아마도 21세기 사람들은 챔피언들이 주기적으로 순찰에 검거되고, 많은 사람들과 언론매체의 먹잇감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길 무릅쓸 준비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신뢰의 증거는 아니다.”

올해에도 의무 검사를 강제한 전국일주대회는 그 항적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경주자들의 더 긴, 혹은 더 짧은 무리를 이끌 것이다. 건강체육부 장관인 로잘린 바쉬르는 랜스 암스트롱에 주의를 주길 그가 특별히 검사를 받을 것이란다. 뚜르 드 프랑스의 일곱 번 우승자는 3년의 공백 후에 안장에 다시 올랐다. “암스트롱의 복귀는 사이클 역사에서 문제로 가득 찬 장(章)을, 자전거가 고요함과 신뢰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는 시기로 다시 여는 것이다.”라고 아모리(Amaury) 스포츠기구의 전 회장인 파트리스 끌레르가 또 말했다. 그는 1999년에 이 미국인 경주자가 처음 우승했을 때, 소변에서 ‘에리트로포이에틴(EPO)가 발견됐던 것을 잊지 않는다. 그의 후계자들도 이를 상기하고 톰 부넨에게 하는 만큼의 주의원칙을 랜스 암스트롱에게도 적용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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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07/05 13:21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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