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de-090620-포기

*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번역이 좀 불분명합니다. 곧 수정하겠습니다.

포기

국가 수반들과 정부 지도자들이 포르투갈 사람인 ‘호세 마누엘 바로소’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위원장 임기를 두 번째로 하도록 만장일치로 제의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현재 이 지명을 확정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바로소를 택한 것은 민주적으로 불공정한 것은 아니다. 이는 당연한 귀결이다. 우파가 유럽 이사회와 6월 7일의 선거에서 비롯된 의회를 다스리고 있다. 모든 의회 민주정에서 그렇듯, 유럽의회 의원들의 투표로 제시되는 후보자는 유럽의회를 장악한 집단 소속이며, 이를 유럽대중당(PPE)이라는 보수주의자들은 알 터다. 바로소는 유럽의회에서 자기 주위에 다수를 그러모으려 애쓸 것이다. 의심할 바 없이, 그는 이를 달성할 것인데, 뭣보다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베리아반도 연대”로 바로소를 지지한다면 그리될 것이다.

이 절차는 아주 잘도 미리 결정된 것으로, 유럽대중당의 후보를 자동적으로 제시하게 될 것인데, 국내정치를 유럽정치에 베끼고 싶은 것의 위험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좌-우의 골로 지배되는 국내정치 말이다. 이 절차는 시민들의 계속되는 의혹을, 특히나 민중계급의 의혹을 고려치 아니하는데, 이들은 다수가 선거에 기권했다. 이 절차는 본질적인 요구 하나를 잊게 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구현했다고 여겨지는 유럽정신 말이다.

바로소는 이 유럽 정신을 전혀 주장하지 않는다. 자유주의적이고, 영국과 이라크전쟁 참여국들의 후보이며, 유럽통합을 밀어붙이기보다 나라들 각자의 영역을 수호하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인 이 사람은 제 첫 임기를 이런 구호 하에 시작했다. “더 적은 (유럽 공동)법률.” 분명히 아무 일도 안하는 것이다. 바로소는 경제의 고전 자유주의적 접근을 포기하는 데서 금융자본 위기의 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새롭게 하는 것은 거의 하지도 않고 말이다. 그리고 집행위원회를 정치적 공상의 전위로 재편하는 데에서도 득을 볼 것이다. 전혀 있지도 않았던 것 말이다. 바로소는 프랑스가 의장국일 때, 니콜라 사르코지의 열렬한 의지를 좇아 달리고, 체코의 유럽회의(懷疑)주의가 뒤이었을 땐, 복지부동으로 되돌아가버린 카멜레온임을 드러냈다. 바로소가 니콜라 사르코지를 만족시키려 급히 만든 정치 프로그램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모두가 이 무능한 자들을 안다. 연약한 위원회에 만족하는 국가와 정부 수반들, 제 권력을 자리잡게 하는데 정신이 팔린 유럽대중당, 반대 후보를 내세우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단합이 안된 반(反) 바로소 전선 말이다. 변화하는 세계에서 유럽은 옛사람을 다시 뽑을 준비를 한다. 이는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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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라포밍 | 2009/06/23 20:24 | 프랑스어 연습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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