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한국판 네오콘은 누구?

당초 미국 백악관과 한국 외교통상부는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공동성명 초안을 협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백악관으로 "큰일났다. 청와대에서 탈레반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미국으로 날아온 탈레반의 한 사람은 "우리는 군사 옵션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한 마디로 일관했다. 그리고 얼마 뒤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큰일났다. 더 큰 탈레반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서주석 NSC 전략 기획실장이었다. 그는 이종석의 오른팔이다.
(후나바시 요이치 著 [김정일 최후의 도박] 中 338pg )







 
♧ 아마 이번에는 이런 통화가 오고가지 않았을 까 싶다. "썩 괜찮은 네오콘이 간다."
남주홍 씨만 한국판 네오콘이라 할 수는 없다. 한국의 '딕 체니', '도널드 럼스펠드', '존 볼튼'은 누구일까?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김태효 비서관도 지목되지 않을지… 동아시아연구소(EAI)는 한국판 미국기업연구소(AEI)라고 해야할까? 글자도 비슷하네.

♧ 고립주의로 회귀하며 '국익을 위해' 한국을 내칠 미국을 생각하니… 배신감에 치를 떨 미국 의존론자들은 무슨 말과 행동을 보일까?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미국은 더이상 세계 자유민주주의의 보루가 아니라며 제2의 미국을 자처하는, '소미국' 주의자들이 나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청나라가 들어서자 '소중화'를 자임하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중국과 러시아에게 한바탕 또 당하지 않을까 싶다.

♧ 어이, 이미 '네오콘'은 역사로부터 버림받았어. 그렇게 북한 때리고 싶어서 쫓아가봤자 별 수 없다구.

by 테라포밍 | 2008/03/03 21:30 | 답안지에는 못 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nterre.egloos.com/tb/12168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