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3일
그럼 한국판 네오콘은 누구?
당초 미국 백악관과 한국 외교통상부는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공동성명 초안을 협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백악관으로 "큰일났다. 청와대에서 탈레반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미국으로 날아온 탈레반의 한 사람은 "우리는 군사 옵션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한 마디로 일관했다. 그리고 얼마 뒤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큰일났다. 더 큰 탈레반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서주석 NSC 전략 기획실장이었다. 그는 이종석의 오른팔이다. (후나바시 요이치 著 [김정일 최후의 도박] 中 338pg )
♧ 아마 이번에는 이런 통화가 오고가지 않았을 까 싶다. "썩 괜찮은 네오콘이 간다."
남주홍 씨만 한국판 네오콘이라 할 수는 없다. 한국의 '딕 체니', '도널드 럼스펠드', '존 볼튼'은 누구일까?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김태효 비서관도 지목되지 않을지… 동아시아연구소(EAI)는 한국판 미국기업연구소(AEI)라고 해야할까? 글자도 비슷하네.
♧ 고립주의로 회귀하며 '국익을 위해' 한국을 내칠 미국을 생각하니… 배신감에 치를 떨 미국 의존론자들은 무슨 말과 행동을 보일까?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미국은 더이상 세계 자유민주주의의 보루가 아니라며 제2의 미국을 자처하는, '소미국' 주의자들이 나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청나라가 들어서자 '소중화'를 자임하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중국과 러시아에게 한바탕 또 당하지 않을까 싶다.
♧ 어이, 이미 '네오콘'은 역사로부터 버림받았어. 그렇게 북한 때리고 싶어서 쫓아가봤자 별 수 없다구.
# by | 2008/03/03 21:30 | 답안지에는 못 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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